토종벌/꿀채취 부산물 효능(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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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잘 먹는 법
꿀 먹기 생청을 식탁에 두고 수시로 한 숟갈씩 떠먹는 것이 간편하겠으나 특유의 자극이 따르며 끈적거리고, 찬물에는 쉽게 풀리지 않아 매번 타 먹기가 번거롭죠. 뜨거운 물에는 잘 풀리나 각종 효소와 비타민들이 기능을 잃거나 파괴되며 곧 시큼하게 변해버립니다. 미지근한 물에 타거나, 냉수에 얼음과 꿀을 넣고 믹서에 갈아 병에 담아 냉장실에 두고 아무 때나 마시면 피로는 물러가고 날마다 청춘이죠. 꿀을 꿀처럼 아껴먹지 말고 물처럼 수시로 마셔야 건강이 저절로 따라옵니다. 돌 이전의 갓난아이는 꿀을 안 먹입니다. 어쩌다 꿀에 “보툴리눔균”이 들어있는 것을 먹이면 소화불량을 일으키거나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나 돌 지난 후부터는 자주 먹여야 우량아로 자랍니다. 임산부에게 꿀호박죽은 참 좋은 ..
2023.02.14 -
꿀의 종류
[아카시아 꿀] 5월경에 수확하는 꿀로 아카시아꽃에서 얻은 꿀을 말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꿀이며 위장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향이 진하지 않아서 과일청 하실 때 설탕 대용으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간혹 요리에서 설탕 대신 사용하시는데 열을 가하는 요리에는 사용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꿀의 단점은 열에 약한 점인데 요리할 때 끓여버리면 영양소가 파괴됩니다. 꿀이 설탕보다 몇 배는 비싼데 끓여버리면 비싼 꿀을 넣는 건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요리에는 설탕이나 요리당을 넣으시고 비싼 꿀은 그냥 물 없이 드셔 보세요. [야생화 꿀] 6월 초에 채밀을 하며 맛이 진하고 깊습니다. 꿀을 좋아하시는 분은 아카시아 꿀보다 더 선호하는 꿀입니다. 찔레꽃, 엉겅퀴 꽃등 다양한 야생화에서 얻은 꿀로 양봉장 주변의 꽃에 따..
2023.02.14 -
결정되는 꿀과 결정되지 않는 꿀
한국양봉농협에서 발행하는 격월간지 꿀벌과 자연 22년 10-11월호에서 옮겨왔습니다. 몇 년이 지나도 결정되지 않는 꿀이 있고 100% 결정된 꿀이 있으며 아래위로 결정된 꿀이 있다. 위쪽 첫 번째 꿀은 아까시꿀로 2018년 5월에 채밀한 꿀인데 지금까지 전혀 결정된 게 없다 100% 아까시 꿀은 맞는데 25%가 넘는 수분함량을 18%로 농축한 꿀이다. 두 번째 꿀은 밤꿀인데 농축하지 않았는데 결정된 게 없다 세 번째는 감로꿀이다 좌측 200% 결정된 때죽꿀이다. 맛도 향도 최고로 좋다 우측 6월 말 경 무주에서 채밀한 감로꿀인데 아래위로 결정되었다. 왼쪽은 이마트에서 2016년에 구입한 사양꿀 90% + 야생화 10%라고 쓰여있는 꿀이다. 2년 동안은 결정되는 게 없었는데 3년째 겨울부터는 밑에 가라앉..
2023.02.10 -
토종꿀 내리기
10월 16일 꿀뜨기 몇일전 벌통을 점검하였습니다. 벌통 아래쪽에 있는 빈 됫박은 모두 제거해 두었습니다. 작년의 경우는 월동을 위하여 됫박 4개를 남겨 두고 모두 꿀을 채취했습니다. 금년은 태풍이 오기 전에는 벌통이 무거워 꿀을 많이 채취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태풍 뒤에 장마가 이어져 전국적으로 꿀이 흉년이라고 합니다. 꿀뜨기 3일 전인 13일날 벌집이 내려앉지 말라고 오뎅꼬지를 2개 박아 두었습니다. 10월 16일 꿀이 흉년이라 해도 큰 기대를 가지고 벌통 뚜껑을 따봤습니다. 첫번째 벌통 위 뚜껑을 따보니 꿀이 보이지 않습니다. 됫박 1개를 따서 보니 윗쪽 됫박에는 3분의 1정도 꿀이 있고 아래 사진은 2번째 됫박입니다. 여기도 꿀이 꽉 차지 않았습니다. 작년 같으면 제일 위에도 꿀이 꽉 차 있었는데...
2022.10.19 -
토종꿀 채취
됫박 12개를 올렸는데 벌집이 바닥까지 내려왔습니다. 혼자서 벌집을 이어주려고 들어보니 내 힘이 약합니다. 그래서 윗쪽 댓박 2개를 잘라내고 들었는데도 안될것 같아 모두 3개를 잘라내고 힘들게 3개를 이어주기를 했습니다. 말벌이 많이 찿아와 하루에도 여러번 봉장에 들러 20분 이상 들러보고 내려갑니다. 말벌들은 사람을 보면 도망갔다가 한참 후 다시 나타납니다 봉장입니다. 받침대가 지저분한 것은 말벌들이 와서 페르몬을 발라놓은 것을 지우려고 그런다고 합니다. 유리병에 넣고 잘게 으게어 보관중입니다. 초 겨울 채밀하면 같이 섞어줄려고 합니다
2022.08.29 -
밀납초 만들기
집에 있으니 티비 아니면 컴퓨터로 시간 보내기에 농장에 자주 올라갔습니다. 농장에 올라가면 가끔 스킽도 만들고 밀납초도 만듭니다. 올 가을 꿀 구매하시는 분들께 나누어 드리려고....
2022.02.24 -
꿀 입병
10월 24일 채밀하여 30일 입병 옛날 방식으로 꿀을 추출하여 병에 담았습니다. 2,4kg 14병, 1.2kg 10병 우측 2.4kg 한병은 꿀위로 떠오르는 흰막을 걷어서 모아놓은 병 2.4kg 7병은 예약되었고 1.2kg 10병은 고마운 지인들에게 .....
2021.11.01 -
토종꿀 채취
2021년 10월 26일 토종꿀은 꿀보다 벌을 키우는 사람을 믿으셔야 합니다. 계절별 밀원조성이 중요하고 꿀 채취시기도 중요합니다. 밀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벌통을 많이 가져다 놓으면 진꿀을 채취하기 어렵습니다. 토종벌을 관리하면서 최소한의 간섭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10일에 한번 정도 좌대바닥 청소해주고 집이 복잡하면 집 넓혀주고 어떤날은 하루종일 말벌과 싸움하고 그래서 오늘 벌들에게 충분히 월동할수 있는 식량 남겨두고 관리비를 받았습니다. 18년전 마을 사람에게 토종벌을 배울 때 토종꿀은 상강이 지나서 채취해야 된다고 배워 24일 꿀을 채취했습니다. 황토방에 군불 넣고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산아래 동네가 운무에 덮혔습니다 토종벌은 모두 9통인데 한통은 빈집만 있습니다. 오늘 8통을 채취했습니다. ..
2021.10.26 -
토종꿀
2018년 11월 25일 집지어 빌려주고 아주 가끔 청소해 주고 말벌오면 대신 싸워주고..... 전세 받았습니다. 벌은 아랫통으로 보내고 위에 벌통을 잘랐습니다, 초가을 까지 열심히 활동했는데 어느날 보니 벌이 보이지 않습니다. 집 빌려주고 받은 꿀 날씨가 더 추워지면 보온덮게로 보온해줍니다.
2018.11.25 -
토종꿀 채취시 주의사항
토종꿀 채취시 주의사항 1. 꿀채 사이에 살아 움직이는 벌들? ~예상 외로 벌들이 많아 방으로 옮기면 온 방안이 날아다니는 벌로 가득 2. 꿀채를 끊었는데 옮기는 도중 꿀채가 땅으로 쑥 빠지는 불상사 ~꿀채와 담을 용기를 최대한 당겨둠 3. 꿀채가 잘 분리 되지 않음 ~미리 예리한 절단 도구 확보 4. 절단 도구가 끊어짐 ~미리 여유분 하나 더 만들어 둠 5. 남은 꿀채가 아래로 무너짐 ~ 청개다리 두간씩 박고 7단 남은 벌채가 빠진 적이 있음, 다시 보자 청개다리 6. 오전 중 채밀하면 주변 도봉 부름 ~꿀 냄새가 주변에 진동하므로 아침에 일 나온 애들 관심을 끌지 않도록 저녁으로 조절 꿀 채밀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발생될 일을 미리 대비할 준비를 해야 당황치 않습니다. 첫 서리 내리고 벌들이 아래로 ..
201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