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꿀 내리기

2022. 10. 19. 17:25토종벌/꿀채취 부산물 효능

10월 16일

꿀뜨기 몇일전  벌통을 점검하였습니다.

벌통 아래쪽에 있는 빈 됫박은 모두 제거해 두었습니다.

작년의 경우는 월동을 위하여 됫박 4개를 남겨 두고 모두 꿀을 채취했습니다.

금년은 태풍이 오기 전에는 벌통이 무거워 꿀을 많이 채취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태풍 뒤에 장마가 이어져 

전국적으로 꿀이 흉년이라고 합니다.

 

꿀뜨기 3일 전인 13일날 벌집이 내려앉지 말라고 오뎅꼬지를 2개 박아 두었습니다.

 

10월 16일

꿀이 흉년이라 해도 큰 기대를 가지고 벌통 뚜껑을 따봤습니다.

 

첫번째 벌통 위 뚜껑을 따보니 꿀이 보이지 않습니다.

됫박 1개를 따서 보니 윗쪽 됫박에는 3분의 1정도 꿀이 있고 

아래 사진은 2번째 됫박입니다.

여기도 꿀이 꽉 차지 않았습니다.

작년 같으면 제일 위에도 꿀이 꽉 차 있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꿀이 많이 들어있는 벌통도 있었습니다.

55리터 통에 담았는데 혼자서 들기 힘들 정도로 무거웠습니다.

 

 

방으로 옮겨

꿀 냄새 따라 벌이 올까봐 

문 닫아  놓고 벌집을 으갯습니다.

 

황토방에 군불을 때고 

자루에 담아 매달아 두었습니다.

작년에 채밀기를 구입했는데 내가 하는 방법보다 꿀이 완전히 빠지지 않아 모셔두고 있습니다. 

 

먼지도 예방하고 온도를 조금 더 높이기 위해 비닐을 덮었습다.

 

작년에는

월동하려고 됫박 4개를 두고 채밀했는데 

금년에는 5개를 두었습니다.

월동시에 가끔 굶어 죽는 벌통이 있기에 넉넉하게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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