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농장에서 땀 흘리다
2007. 9. 19. 20:48ㆍ휴게실/농장일기
9/19
오늘 비가 온다고 하여 농장에 가지 않으려 했는데 날씨가 좋아 늦게 농장에 갔다
에초기로 과일 나무 심어 놓은 밭에 풀을 베었는데 휘발유를 모두 사용하여 풀은 반정도 베고, 내일 휘발유를 사와서 해야 했다
배낭에 디카와 낫을 넣고 벌통을 둘러 보았는데 말벌의 공격은 없는것 같다, 몇일 전에 찐득이를 잘라 말벌을 한마리씩 붙여서 벌통옆에 두었는데 한곳에만 말벌 4마리가 붙어 있었다
돌복숭아가 보이길래 효소 담으려고 몇나무에 달린 것을 작업하였는데, 이물질 제거하고 3번을 씻어서 물기를 빼고 무게를 달아보니 31kg 이었다
설탕은 10kg 뿐이지만 항아리에 돌복숭아를 넣고 부족한 설탕은 내일 가져가서 넣으려 한다
오늘 보니 돌복숭아는 누르스름한게 거의 익어가는데 복숭아를 잘라보니 거의다 속에 벌레가 들어 있었는데, 카페에서 글을 읽어보니 어떤 사람은 익을 때쯤 담는게 맛과 약성이 좋다고 하였다.
옛날 어른들 말씀이 돌복숭아는 달밤에 먹어야 얼굴이 이뻐진다고 했는데 그 벌레도 약이 될까 싶어서 효소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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