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7. 21:12ㆍ휴게실/농장일기
2015년 9월 7일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은 비가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표고종균 접종한 골목을 매일 20개씩 차에 싣고 내려와 세워 놓았습니다.
전에 있던것 포함하여 220개입니다.
싸리꽃에는 벌들이 무척 많습니다.
물방울을 달고 있는 물봉선
붉나무 열매
붉나무 열매는 염부자라고도 하는데 신맛과 짠맛이 나며 미량의 소금이 열매에 생성되어 소금나무라고도 하지요.
붉나무 열매에 달리는 소금은 옛날, 심심산골에서는 두부를 만드는 간수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산속에서 오랫동안 지내는 사람들에게 귀중한 약소금이었다고 합니다.
진액을 생성하고 폐를 촉촉하게 하며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이며 땀을 수렴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초피열매
요즘 초피열매가 무척 많이 보입니다.
내일은 채취하여 건조시켜 지인들에게 나눔할까 생각중입니다.
다래
올해는 산에 있는 열매는 모두 풍년이라 합니다.
삼지구엽초(음양곽)
오래전에 강원도에 있는 지인이 종근을 보내 주었는데 잘 자라서 번식도 많이 했습니다.
오늘 채취하였는데 음건하여 약초술 담을 생각입니다.
오늘도 처음 올라오신 9명은 황토방에서 가져오신 점심먹고 윷놀이 하고 4시경에 내려 가시고 .....
걸어서 오신 자매 3명을 땀을 뻘뻘 흘리시며 올라 오셨고,
좋은 구경하고, 운동 잘했다며 인사하고 내려가시는 분들께 접골목꽃 스킨 한병씩 드리고.....
오늘도 나는 축대도 조금 쌓고, 예초기로 풀도 조금 베고, 낮잠도 조금 자고....
놀이터에서 아주 재미있게 놀다가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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