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잃었습니다.

2015. 9. 25. 23:36휴게실/농장일기

2015년 9월 25일

요즘도 매일 농장에 올라갑니다.

거의 매일 농장 구경오시는 분들이 있어 일하는 시간보다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전에는 농장에서 쉴 때 샤워하고 팬티만 입고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그 자유를 잃었습니다.

 

이곳에도 가믐이 심하여 밤나무는 밤 알이 작고, 알밤이 떨어지지 않고 밤송이채 떨어지고 ......

대추는 무척 많이 달렸는데 벌레가 많이 먹고 있습니다.

요즘도 시간나면 축대 쌓고 있습니다.

채송화

 

벌개미취

 

구절초

 

돼지감자꽃

 

강아지풀

 

농장에서 화분에 심는 식물은 모두 월동이 가능합니다.

바위솔

 

호랑이발톱바위솔

 

거미줄바위솔

 

이제는 단풍이 아름다워 지고 있습니다.

바위 위에 있는 담쟁이덩굴

 

화살나무

 

고욤나무에 올라간 담쟁이덩굴

 

황경나무

황경나무 껍질(황경피)에 있는 "베르베린"은 심근에 작용하여 심장 핏줄이 피 흐름 량을 늘리며 점막에 약한 마비작용이 있으며, 

"베르베린"성분을 비만과 당뇨병을 일으킨 생쥐 와 래트(생쥐보다 큰 실험용 쥐)에 각각 투여한 결과 뚜렷한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고,

특히 지방 조직도 감소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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