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나도록 매일 걷습니다.

2014. 12. 29. 20:41휴게실/농장일기

2014년 12월 29일

매일 농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국도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농장까지 2.4km를 걷다가 요즘은 마지막 집에 차를 세워두고 1.7km를 걸어서 농장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헉헉거리며 많이 쉬면서 올라갔는데 요즘은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있습니다.

농로를 따라 걷기도 하고 산으로 또는 개울을 따라 올라가 보고..... 

고라니 배설물

 

낮은 곳에 집을 지어서 번식에 성공했을지.....

 

어름 밑으로 흐르는 물 소리에 얼음위를 걸었습니다.

 

 

 

 

 

 

 

 

버섯도 보입니다.

운지버섯

 

 

산복숭아 상황버섯

 

 

농장에 올라가서는 주방 난로에 불을 피우고 아무도 오지 않지만 황토방에 군불 넣고....

날씨는 춥고 땅은 얼었지만 매일 조금씩 모아 놓은 돌로 축대 쌓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군불 넣은 뜨거운 황토방에 누워 시간도 보내고.....

그리고 5시쯤에 차를 세워둔곳 까지 걸어내려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