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이 꽁꽁.....
2014. 12. 7. 21:21ㆍ휴게실/농장일기
2014년 12월 7일
춥다고...
눈 온다고....
결혼식에 다녀온다고....
농장에 가지 않은 핑게는 많습니다.
오늘 아침은 모든 핑게를 뒤로하고 농장으로 출발
농장에 올라가니 무척 춥습니다.
제일 먼저 미니 연못에 가보니 물이 꽁꽁 얼었습니다.
물탱크에서는 물이 넘쳐서 조금씩 흘러내려 오고 있는데
배수 밸브를 돌려보니 움직이지 않습니다.
주전자에 물을 끓여와서 밸브 주변에 타올을 감싸놓고 물을 부으니 열립니다.
물을 모두 빼냈습니다.
미니연못
다음은 마당에 있는 수도 부동급수전 급수핸들을 돌렸는데 물이나오지 않습니다.
틀림없이 부동전 급수핸들을 꼭 잠가 놓았는데.....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봄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주방과 세면장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주방에 있는 난로 불을 피워 훈훈해 질때 주방 쓸고 닦고.
황토방에 군불 넣고 쓸고 닦고....
얼기 전에 뽑아서 창고에 넣어 두어야 했는데 아직 밭에서 떨고 있습니다.
점심 먹고는 축대 쌓으러 갔습니다.
오랫만에 돌과 씨름을 했더니 기분이 좋습니다.
5시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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