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절구 길들이기
2014. 5. 19. 21:48ㆍ휴게실/농장일기
2014년 5월 19일
지난 토요일은 농장에 가지 않았고 일요일은 친구들과 영양 산나물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농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길가에는 아카시꽃이 만발하고 벌통도 많이 보입니다.
은행잎조팝나무
고광나무
큰꽃으아리
농장길로 들어서면 차 문을 열어 놓고 천천히 운전하고 다닙니다.
공기도 좋고 눈도 시원해지는 것 같고......
이곳은 여름에도 시원한 곳입니다,
나무가지가 하늘은 가리고 길옆에는 개울물이 흐르는 곳이어서 눈도 귀도 호강하는 그런 길입니다. ㅎㅎㅎㅎ
농장에 올라와서 쇠절구 길들이기를 했습니다,
절구는 61,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쇠절구도 무쇠솥과 같이 식용유를 칠하고 불에 태워야 한다고 하여.....
식용유를 칠하고 불에 태우는 작업을 3번 반복했습니다.
식용유를 태워서 새까맣게 만들었습니다.
점심먹고 낮잠자고 일어나 천연비누 만들기 재료로 준비해둔 소루쟁이와 백선 뿌리 빻는 일은 했습니다.
황토방에 군불 넣고 장작 쪼개고 도라지 밭에 풀 뽑고.....
오늘도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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