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방문, 농장에서 하룻밤
2010. 10. 15. 19:08ㆍ휴게실/농장일기
10/13
오늘도 버스에서 내려 1.4km를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개울에 버들치가 무리지어 다니기에 앉아서 구경하다가 디카에 담았는데 물결 때문에 버들치가 확인이 안되네요.
한송이만 달랑 피어있는 꽃을 보면 외롭다, 애처롭다는 생각이 드는데....
무리지어 꽃을 피워 벌과 나비가 찾아드는 꽃을 보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농장에 도착하여 배낭을 메고 산으로 갔습니다.
대구에 있는 지인이 농장을 방문한다고 하여 송이를 조금 따면 라면 끓여 먹고, 많이 있으면 조금 나누어 주려고.....
몇시간을 헤매고 다녔는데 송이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1시가 넘어 친구가 도착했는데 집에서 올때 반찬을 준비해 오지 않아 라면을 끓여 먹고 황토방에 들어가 누웠는데 방에 군불을 넣지 않아 춥지만 자고 일어나니 집사람이 친구와 같이 농장에 올라왔는데 저녁에 황토방에서 잠자고 내일 내려간다고 합니다.
군불을 넣고 준비해온 닭백숙에 송이버섯을 넣고 끓여 저녁을 먹고 황토방에 들어가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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