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0. 23:17ㆍ휴게실/농장일기
5/20
18일날은 비가와서 어제는 시골에 모내기 하러 가느라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모내기를 끝내고 오후에 오가피순, 구기자순, 엄나무순, 참죽나무순, 엉겅퀴를 채취하여 효소를 담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꽃집을 운영하시는 지인이 농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봉화군 명호면에 군의원 사무실 개소식에 배달을 부탁하여, 화물차 적재함에 화분을 싣고 가서 원하는 위치에 내려 놓고 농장에 올라갔습니다.
운전중 양희은씨와 강석우씨가 진행하는 여성시대를 듣는데 내용중에 오늘 보약한첩 드셨습니까?
아니면 어느분에게 보약한첩 주셨습니까?
보약이란 기분 좋은 말을 들었을 때나 어느 누구에게 기분좋은 말이나 행동을 했을때 그것이 보약이라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도 오늘 아침에 보약을 몇분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농장 가는 길에 꽃 배달 해주고 있으니 그분께 보약한첩 드렸고
말 한마디 나눈적 없는 시의원 후보자 두분과 시장 후보자가 고개숙어 인사하기에 손 흔들어 주었더니 웃으며 다시 손을 흔들어 주었기에 그분들께 각각 보약 한첩씩 드렸습니다.
농장에 올라가니 11시가 되었습니다.
고추심을 이랑을 몇일전에 만들었는데, 비 온뒤에 비닐을 덮으라 하여 비닐을 덮어 놓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내일 서울 친구들이 청량산에 갔다가 농장에서 하룻밤 보내고 간다 하여 주변 정리와 청소도 하여야 하고 할일이 많아 무척 더운 날씨인데 점심을 먹고 바로 고추를 심었습니다.
일반고추 66포기, 청양고추 66포기, 야콩모종 30포기, 효소 담을때 사용하려고 5천원에 구입한 생강을 심었습니다.
고추밭
모종을 심고 혹시나 싶어 벌통을 돌아 보았는데 역시나 설통에 벌이 들지 않았습니다.
토담방을 쓸고, 닦고, 하우스 정리하고 쓸고 닦고.....
황토방은 시간이 없어 닦지 않았는데 내일 오는 친구들이 해결해 줄것 같습니다.
오늘은 쉬지 않고 바쁘게 하루를 보냈는데 내일은 부처님 오신 날 이니 친구 스님 절에 들렸다가 서울 친구들이 청량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올 때 쯤 농장에 가려 합니다.
7시 30분 농장 출발 아직 어둡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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