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 절단 작업

2010. 5. 14. 22:49휴게실/농장일기

5/14

농장 가는 길가에는 고추모종을 거의 심은것 같은데 저는 아직 밭에 비닐도 덮지 않았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늘도 주변 정리부터 하려합니다.

토종벌통 한바퀴 돌아 보았는데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할미꽃

 

민들레꽃

 

 종족 번식이 그리 급했는지.....

 

오늘은 지난 겨울에 베어 놓은 접골목과 생강나무를 잘랐습니다.

어떤 분이 접골목이 골다공증에 좋다고 하여 준비해 두었고, 생강나무는 어혈에 좋다고 하고 물을 끓여 마시면 물맛이 좋아 저도 가끔 끓여 먹습니다 .

쪼그리고 앉아  약작두로 썰어보니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위쪽 생강나무 굵은가지, 중간은 생강나무 잔가지, 아랫쪽은 접골목

 

굴삭기 작업하면서 상태가 좋은 칡만 골라 씻어 두었다가 오늘 잘랐는데 칡은 굵어도 수분이 많아 그런지 약작두로도 잘 썰어집니다.

 

빼빼목, 생강나무, 오갈피, 느릅나무 뿌리 등을 준비해 두었다가 도시 분들이 오실때 조금씩 나누어 드리면 좋아 하시는데,  그 고마워 하는 마음 때문에 준비해 둡니다.

약재 절단 작업을 마치고 지인 두명이 시의원에 출마하였는데 시간 날때 전해 주려고 목에 좋다고 하는 돌복숭아 효소와 피로회복에 좋은 백초술을 병에 담아 차에 실어 두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5시가 넘었습니다.

오랫만에 굴삭기 연습을 했는데 무서움은 덜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실증이 납니다.

7시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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