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2. 21:52ㆍ휴게실/농장일기
5/22
어제 부처님오신날은 친구 스님 절에 들러서 친구들 만나 이야기 나누다 점심을 먹고 안동대 교수이신 지인 내외분이 농장 구경시켜 달라고 하셔서 농장으로 갔습니다.
서울 친구들이 농장에서 하룻만 보내고 간다고 사전 약속이 있었는데 지인을 모시고 농장에 올라가니 친구들이 도착하였습니다.
지인 내외분은 황토방과 토담방만 구경하시고 친구들에게 폐가 된다고 하시며 내려가신다고 하여 차로 모셔 드리고 올라와 친구들이 준비해온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는데 오래전에 이곳에 살았다고 하시는 할머니가 딸 내외분과 같이 산나물 하러 오셨는지 장화를 신고 걸어서 농장에 올라오셨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계시기에 찬물에 돌복숭아효소를 희석하여 한잔씩 드리고 잠시 이야기 나누다 산나물 하러 가시는지 내려가셨습니다.
친구들은 농장 뒷산인 상제봉에 산나물 하러 올라가고 나는 소금을 배낭에 넣어 메고 벌통 확인하러 갔습니다.
큰꽃으아리
벌통 내검을 해보니 바닥까지 벌집을 지어서 4통을 통달기 해주고, 설통에 개미들이 많이 모이는 통이 있는데 소금을 뿌려두면 개미들이 접근하지 않는다 하여 벌통을 뒤집어 개미를 모두 없애고 소금을 뿌려 두었습니다.
개미 퇴치용 천일염
오늘 확인해 보니 개미가 천일염을 싫어하지 않는지 개미들은 여전합니다.
벌통을 돌아보고 오는데 지인이 농장을 방문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하여 차를 운전하여 모시러 내려갔습니다.
지인 내외분과 미대교수 내외분 등 7분을 모시고 농장에 올라왔습니다.
친구들이 있어 이야기 조금 나누다 내려 가신다고 하여 모셔드리고 친구들은 산나물 조금하고 내려와 저녁준비를 하여 맛있게 저녁을 먹고 술 마시며 어릴적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밤 하늘에 선명한 달
별이 사진에 보이지 않아 아쉬운데 어릴적 마당에 펴 놓은 멍석위에 누워서 밤 하늘에 별을 보던 생각이 생각이 납니다.
밤 9시가 넘어 시내에 있는 친구 2명이 올라와 늦도록 이야기 나누다 내려갔습니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친구들은 청량산 산행을 가고 나는 벌통을 돌아보고 효소 담고, 내일 부터 비가 온다고 하여 비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청량산에 간 친구들이 내려오는 길이라며도산온천에 가자고 하여 12시에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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