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초술 거르기, 효소담기
2010. 5. 26. 21:29ㆍ휴게실/농장일기
5/26
비가와서 3일을 농장에 가지 않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 농장에 갔습니다.
비가 많이 왔는지 개울에 쌓여있던 낙엽이 많이 떠내려 갔고 개울물도 많아져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습니다.
도로 포장한 아랫쪽에 차를 세워두고 표고버섯 채취하고, 걸어서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개울물
채취한 표고버섯
버섯을 손질하여 널어 놓고 백초술을 걸렀는데 1시까지 걸러서 창고에 옮겨 놓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백초술은 백초효소를 거르고 남은 부산물 일부에 소주를 부어 놓고 20일 정도 지난 다음 걸러 밀봉하여 숙성시키면 되는데, 백초술을 마셔보면 빨리 취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합니다.
백초술 거른 부산물
점심 먹고 거르고 남은 부산물은 곰취와 생강밭에 나누어 뿌리고, 백초술 거를때 사용했던 그릇을 씻고 나니 4시가 되었습니다.
곰취
삼지구엽초
효소재료를 채취할 준비를 하고 벌통을 돌아보았는데 설통에 집구경 다니는 벌이 몇통 보일뿐 이사온 벌은 한통도 없습니다.
효소재료 채취하는데 토끼가 가까이 다가옵니다.
산토끼인지 몇년전에 키웠던 집토끼인지 구별이 되지 않지만 두번째 만남인데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걸 보니 집토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끼
효소 담아 놓고 굴삭기 연습 조금하고.....
오늘 날씨는 긴팔 옷을 입어도 쌀쌀함을 느낍니다.
7시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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