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통 놓기
2010. 5. 13. 00:47ㆍ휴게실/농장일기
5/12
설통 놓은 곳에 벌이 들어가지 않아 벌통 바같쪽에 황토를 바르려고 바켓츠에 황토을 담고 물을 부어 놓고 커피 마시고 있는데 마을에 계시는 두분이 유근피를 채취하러 농장에 올라 오셨기에 같이 커피 마시고, 어제 친구들이 가져온 오이와 토마토를 산에 가실때 조금 드려고 잘 다녀오시라 인사하고 돌아와 씨앗 담아 두었던 통을 보니 옥수수, 목화, 큰꽃으아리, 하눌타리, 노나무 등 몇가지 씨앗이 보이기에 벌통은 오후에 보기로 하고 땅을 뒤집어 씨앗을 심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남아 있는 사각 벌통을 종이 테이프로 붙여서 9개를 만들어 바깥쪽에 황토를 칠하고 천판에는 작년에 꿀 내리고 남은 부산물을 붙였습니다.
먼저 놓은 설통 5개도 황토를 칠하려고 바켓츠에 담아 벌통을 찾아가서 모두 황토를 발랐습니다.
황토 바른 설통
6시 40분이 되니 산에 가셨던 분들이 오시기에 잠시 이야기 나누다 어제 친구들이 남겨 놓은 맛있는 찰밥과 김치, 물김치를 드렸더니 내일 반찬통 찾으러 올때 된장을 주신다고 하여 사양하였더니 굳이 조금 준다고 집에 오라고 합니다.
7시에 내려가시고 나는 오늘 만든 벌통 9개를 차에 싣고 봉장 부근에 내려놓았습니다.
황토칠을 한 벌통
내일 벌통만 놓으면 조금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7시 2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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