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1. 18:06ㆍ휴게실/농장일기
5/11
지난 9일날은 친구 농장에 벌통 놓는데 도와 주러 갔었고, 어제는 아침에 비가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농장을 조성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토종벌을 키우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설통 놓을때 도와 달라고 하여 아침에 친구 농장으로 가면서 벌통 바닥에 사용할 블럭을 구입하려다 돌 가공공장에서 보도블럭 크기 정도의 돌판을 구입하여 벌통 바닥에 사용했습니다.
친구 농장의 토종벌통
긴 사각벌통으로 10개를 금년에 처음으로 놓았습니다.
됫박형 4각벌통 10개
어제 대구에 살고있는 초등학교 친구들이 농장에 온다고 하여 주변 정리하려고 오늘은 농장으로 일찍 출발했습니다.
농장에 도착하여 황토방과 토담방 그리고 효소창고 정리정돈과 쓸고 닦고, 그리고 부엌앞에 있는 나무는 태우고.....
오랫만에 군불을 넣었습니다.
11시 넘어 친구가 가까이 온다고 하여 차로 마중을 갔는데 약속장소에 벌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친구 5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내 차로 농장에 올라가 점심을 먹었는데 맛있는 반찬을 많이도 가져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산에 가려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져 잠시 앉아 이야기 나누다 하늘이 맑아지기에 산나물을 하려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취나물은 아직 어리고, 드릅은 양지쪽이어서 그런지 벌써 커 버렸고.....
농장에 다시 내려와 오가피순과 머위, 드릅을 채취하여 왔습니다.
삼지구엽초
지인이 보내주었는데 5포기가 있습니다.
흰각시붓꽃
흰각시붓꽃을 흔하지 않은 꽃으로, 작년에 이놈을 보고 다음날 디카를 가지고 가서 찾지 못했는데 오늘 확실한 위치를 알아두었습니다.
채취한 나물은 모두 쏟아 부어서 친구들이 조금씩 나누어 담아 가고, 효소 한병씩 나누어 주고.....
4시 20분 농장 출발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통 작업 끝 (0) | 2010.05.13 |
---|---|
설통 놓기 (0) | 2010.05.13 |
정리정돈, 청소 (0) | 2010.05.08 |
진입로 포장, 효소 거르기 (0) | 2010.05.07 |
농장내 농로 작업, 농장방문 (0) | 2010.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