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월동 포장 벗기기, 친구가 굴삭기 작업

2010. 5. 5. 00:14휴게실/농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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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굴삭기 작업 도와주는 친구와 농장에 같이 같습니다.

친구와 같이 봉화 재산에 살고있는 지인을 찾아가서 만나고 농장에 올라가니 11시 되었는데,  점심 먹고 굴삭기 작업하라고 하니 조금 기다렸다 라면을 먹자고 하여, 주변 정리하고 1시 가까이 되어 라면으로 점심을 때웠습니다.

요즘 농장 부근은 꾳밭입니다.

차가 다니지 않는 길에 핀 민들레와 제비꽃

 

 

산에는 돌복숭아와 벗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돌복숭아꽃

 

 

 

점심 후 친구는 굴삭기 작업하고 나는 겨울에 벌통을 보온하려고 감싸둔 사료포대를 제거하고 바닥 청소를 하였습니다.  

 사료포대 벗기고, 내검하고, 받침대 청소하고.....

 

벌통 작업을 마치고 고생하는 친구를 위해 드릅을 따러 갔습니다.

가까운 곳에는 아직 어려서 드릅나무가 많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데 산토끼가 겁도 없이 4m정도 가까이 다가와서 나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토끼에게 잠시만 기다려라 하고 배낭에 넣어둔 카메라를 꺼내어 디카에 담았는데 토끼는 조금 후 천천히 산으로 가고 나는 드릅 꺽으려 산으로 올라 는데 아직 드릅은 때가되지 않았습니다. 

 

 산토끼

 

드릅이 아직 어려서 다음에 와야겠습니다.

 

빈 배낭으로 내려오니 친구가 굴삭기에 벨트가 하나 떨어졌다며 작업을 중지했습니다.

잠시 이야기 나누다 오늘 벨트를 구입하여 내일 다시 작업하기로 하고 4시 40분 농장을 출발하여 내려와 굴삭기 구입한 사장님께 벨트 번호를 이야기 하니 에어콘 벨트인데 필요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