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30. 22:44ㆍ휴게실/농장일기
4/30
몇일동안 비가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농장에 굴삭기 작업 도와주는 친구가 농장에 같이 가자고 하여 8시에 친구를 만나 농장으로 갔습니다.
농장길 경사 심한 곳에 5월 1일에 포장을 하려고 준비작업을 하고 비닐을 깔아두었기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농장으로 갔습니다.
친구는 굴삭기로 밤나무 심을 밭을 정리작업 하고, 나는 안동장날 구경갔다가 잔뿌리 많은 도라지를 약도라지라고 하기에 구입하여 3포기씩 짚으로 묶어둔 도라지를 밭에 심었습니다.
도라지를 몇포기씩 묶어서 심고 3년을 기다리면 뿌리가 서로 엉키어 한포기 처럼 보이는데 술을 담아 선물하면 아주 좋다고 하기에 심어 보았습니다.
잔뿌리가 많은 도라지를 7천원에 구입하여 뇌두 부분을 3포기씩 짚으로 묶었습니다.
옮겨 심은 도라지는 물빠짐이 좋아야 썩지 않는다고 하여 이랑을 높고, 넓게 만들어 심었습니다.
12시가 넘어서 기술센타에 근무하는 친구가 직원 2명과 같이 농장에 올라왔습니다.
밥을 하려고 하니 라면을 먹자고 하여 라면을 끓이는 동안 친구가 가져온 통닭을 안주로 친구 스님이 만든 산삼머루주를 조금 마시며 이야기 나누다 라면을 먹었습니다.
이야기 나누다 친구 일행이 층층나무, 초피나무, 황벽나무, 혹느릅나무 묘목과 투구꽃 씨앗을 가지고 내려가고 친구와 나는 묵은 밭에 잡목제거 작업을 하였습니다.
경사가 심하고 잡목이 많지만 밭입니다.
잡목 제거 작업을 하며 굴삭기가 앞으로 가니 계단식 밭이 됩니다.
금년 가을이나 내년 봄에 밤나무를 심으려고 작업중인데 아직도 작업해야할 밭이 많이 있습니다.
각시붓꽃
작업구간에 있는 말채나무와 엄나무는 살려두고 다른 잡목은 모두 정리하며 작업을 하는데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고 춥습니다.
5시 3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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