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4. 23:27ㆍ휴게실/농장일기
4/24
22, 23일은 비가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농장으로 가면서 굴삭기 작업 후 길이 완전히 다져지지 않아서 농장까지 차를 가져가지 않고 경사진 길 밑에 세워두고 가기로 마음 먹었는데 농장 길 들어서니 황토땅에는 땅이 굳어지지 않아, 마음 먹은데로 경사진 길 아래에 차를 세워두고 표고버섯 채취하여 배낭에 넣어 짊어지고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차가 올라갔으면 벌통을 차로 실어날라 벌통을 놓으면 되는데 ......
할일은 많이 있습니다.
굴삭기 작업하면서 길 옆에 있는 돌복숭아 5포기 캐서 가식해 둔것을 자두나무 사이에 심었습니다.
자두나무는 4년 내내 늦서리 피해로 열매가 작을때 거의 떨어져서 수확을 하지 못하기에 돌복숭아나무를 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돌복숭아를 심어 놓고 하우스 뒤쪽에 하우스 만들려고 터 닦아 놓은 밭뚝에 돌축대를 조금 쌓고 2시 넘어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후에 친구가 효소 담을때 사용하라고 보내준 지황을 심고, 또 다른 할일을 생각하며 밭을 돌아보니 2008년 가을에 심은 돌배나무를 옮겨 심어야겠습니다.
작년 가을에 심은 모과나무
씨앗이 많아 많이 뿌렸더니 무척많이 싹을 띄웠습니다.
작년 가을에 심은 돌배나무
돌배나무도 많이 올라옵니다,
배향초(방아)
작년에 심었는데 줄기를 베어낸 뿌리에서 새싹이 올라옵니다, 1년초로 알았는데 다년생입니다.
곰보배추
곰보배추는 천식에 아주 좋다고 하는데 습기있는 곳에 자생하는데 습기없는 곳에 씨앗을 뿌려서 그런지 잎이 아주 작습니다.
2008년 가을에 심은 돌배나무를 옮겨 심는 작업인데 모두 캐서 세어보니 106포기였습니다.
몇 포기 되지 않을것 같았는데 .....
내가 100포기 심고 친구 6포기 주려고 가식해 두고.....
작년 가을에 심은 돌배나무가 자라면 큰 밭을 준비하여 옮겨심어야 겠습니다.
옮겨심은 돌배나무 100포기
돌배나무는 꽃이 피고, 열매도 달려서 조경수로도 좋다고 하는데, 가을에 늦서리 올때 까지 나무에 달려 있으면서 맛이 좋아야 한다고 합니다.
내 농장 주변에 있는 돌배나무는 맛은 좋은데 열매가 작은 편이고 추석 무렵에 익어서 떨어지는데 좋은 돌배나무를 구해서 접을하면 된다고 하는데, 올 가을에는 맛 좋고 늦게 까지 달려있는 돌배나무를 구해보려 합니다.
돌배나무 옮겨 심고나니 6시 30분입니다.
친구 전화가 왔는데 6시면 퇴근시간 이라고 빨리 내려오라고 합니다. ,,,, 6시 5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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