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로개설 및 벌통 받침대 놓기

2010. 4. 22. 00:21휴게실/농장일기

4/21

오늘도 친구와 농장에 올라가 친구가 농장내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넓고 경사진 밭이기에 농로를 넓게 많이 만들어 접근을 쉽게 하려고 하는데 아직도 농로를 더 많이 만들려고 합니다.

친구가 작업하는 동안 나는 설통 놓을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설통 놓을 자리

뒷쪽 돌 축대는 시간나는데로 주변에 돌을 주워서 조금 더 높게 쌓을 생각입니다.   

 

플라스틱 박스를 땅에 묻고 수평대로 수평을 맞추어 놓았는데 두꺼비가 벌통옆에 앉아 벌을 잡아먹는걸 보아서 작은 박스를 바닥에서 조금 높게 땅에 묻었습니다.

이곳에 설통을 놓고, 작년에 설통을 놓아서 벌을 받은 자리에도 놓을려고 합니다

 

8통 모두 월동에 성공했는데 따뜻한 날에는 벌들의 활동이 왕성합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친구가 작업하는 주변에 있었는데 친구의 굴삭기 운전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위험해 보일때도 있었고, 연결동작이 자연스럽지 않았는데 이제는 익숙하게 일을 하고,  큰 나무뿌리와 큰 돌도 처리할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되었는데.....

나는 언제 익숙하게 작업할수 있을런지.....

 

농로작업

표토에는 부식질이 많은 황토땅이라서,  친구가 고추나 일반 농장물을 심으면 아주 좋을것 같다고 합니다

 

 농로 작업 중

 

친구가 대충 길을 만들어 주면 내가 시간 나는데로 굴삭기로 바닥을 고르고, 주변을 다듬으려고 대충 길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친구가 시간 나는데로 도와준다고 하는데 내가 빨리 작동방법을 숙달시켜야 겠습니다.

6시 40분 농장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