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장날 구경.. 농장으로

2010. 3. 22. 22:12휴게실/농장일기

3/22

오늘은 비가온다고 하여 농장에 가지 않으려고 안동 5일장을 구경갔습니다. 

 

 트럭에 매달아 진열된 물건들이 눈길을 끕니다.

 

 

 칼, 가위를 판매하며 톱날 세우는 작업을 하고 계셨는데 사장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나무시장입니다.

친구가 묘목 구입하려고 왔기에 만나 사장님과 같이 이야기 나누었는데 금년에는 산림조합에서 묘목 판매소를 운영하여 시장 길거리에 판매하시는 분들에게는 지장이 있는것 같습니다.

친구가 골라놓은 나무를 계산해 보니 15만원이 되는데 친구가 덤으로 앵두나무 4포기 얻고, 사장님이 저에게도 1포기 주시기에 사양하였더니 기어이 주시네요. 

 

 

 

 

 

 

 

 

나무시장 구경하고 나니 10시가 되었습니다.

시내에서 하루 보내기가 지겨울것 같아 비가오면 내려올 생각으로 농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경사 심한길 아래 차를 세워두고 운동삼아 걸어가려 했는데 약초 채취하시는 동네분이 차를 주차시켜 놓아 농장까지 차로 올라가, 커피 마시며 굴삭기 연습하려던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시간나면..... 심심할 때  연습하기로 .....

벌통 놓을 자리를 굵은 돌을 들어 날라서 괭이와 삽으로 작업 하였는데 굴삭기로 작업하면 쉽고 빠르게 할수 있는데 삽으로 흙을 채우려면 몇일을 더 작업하여야 합니다.

2시 넘어 점심을 먹고 무주에서 만난 친구중에 변비가 심한 친구가 있어 말채나무와 유근피를 준비하고, 백초효소 보내 달라는 지인있어 준비하고.....

5시가 되어서 굴삭기 연습 1시간 하고  6시가 되어 집에 오려고 준비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