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장 만들기.... 굴삭기 작동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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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눈이와서 농장에 가지 못하고 친구 사무실에 가서 시간을 보내다 집에 올 때 농장에서 목공용 작업대로 쓰려고 큰 책상 2개와 의자 몇개를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어제 눈이 왔기에 농장에 가지 않으려 하다가 맑은날 또 어디서 하루를 보내야 할까.....   생각해 보다가  농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농장 진입로에 들어서니 산에는 아직 눈이 많이 있어서 차를 경사 심한 길 아래에 세워두고 걸어서 농장까지 올라가면서 낙석이나 빙판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상 없기에 다시 내려와 차를 운전하여 농장으로 갔습니다. 

평소 같으면 차를 운전하여 올라가지 않는데 적재함에 어제 얻어온 책상이 있어서....

 눈 덮힌 산

 

굴삭기 연습을 조금 하다가 봉장 정리하려고 갔습니다. 

돌 쌓을 자리 마련해 놓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눈이 녹아 길이 질퍽하여 내려갈 일이 걱정입니다 .

 봉장 주변에 있는 혹느릅나무

혹느릅나무 가지는 화살나무 처럼 코르크질의 날개가 달려있는데 느릅나무중에 약효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점심 먹고 또 굴삭기 연습 조금하고 봉장만들러 갔습니다.

굴삭기를 마음대로 작동할수 있으면 쉬운 일인데....

삽과 괭이로 돌로 쌓은 밭뚝 밑에 1미터 넓이로 나무뿌리 캐내고 돌을 쌓고 흙을 채우는 작업인데 힘이 많이 듭니다.

멀리있는 돌을 들어 날라야 하고, 흙 채우는 작업은 나무뿌리가 많아 힘이 들고.....

다음에 하루 더 작업하면 토종벌 10통 놓을 자리는 될것 같습니다.

 약 50cm 높이로 쌓았는데 사진으로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힘이 드니 실증이 나기에 굴삭기 연습 조금하다가 5시에 집으로.....

내일 토요일은 초등학교 동기들과 무주구천동에서 1박하고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