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 놓을 자리.... 길에 낙엽제거

2010. 3. 26. 22:46휴게실/농장일기

3/26

어제는 비가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는데...요즘은 하루건너 비가 오고 있습니다.

시내에는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아 농장으로 가는데 도산서원 입구 부터 산에 눈이 많이 보이고 길에는 모래 뿌려놓은 곳도 보이고....

농장길 초입에 들어서니 상고대가 장관입니다.

차를 세우고 디카를 찾았는데 .....  집에서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길에 눈이 조금 쌓여있기에 경사 심한곳 못미쳐 차를 세워 두려고 운전하여 올라가는데 올라 갈수록 길에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회차할수 있는 공간도 없고....

눈길이라 후진하기에는 더욱 위험해 보이고 .....

겨우 경사 심한 길 아래에 차를 주차시켜 두고 걸어서 농장에 올라갔습니다.

농장에 올라가니 남향인데도 눈이 많이 쌓여있어 할일이 없어 몇일전 아파트 모델하우스 철거하는 곳에서 조금 얻어온 각목과 합판에 못 빼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남향이라 일찍 눈이 녹아 점심을 먹고 벌통 놓을 자리 만들려고 내려갔습니다.

몇일전 친구가 굴삭기로 작업해준 곳에서 뒷정리 작업을 하는데 큰 돌도 지랫대로 움직여야 하고, 흙도 정리해야 되고.....

내일은 벌통 놓을 자리 완성하고 벌통을 옮겨 놓아야 하는데.....

2시간 정도 작업하니 실증이 나기에 경사진 길에 쌓여있는 낙엽이 운전에 지장을 줄것 같아 정리하러 갔습니다.

겨울 내내 쌓이고 흙도 섞여있고, 어제 내린 눈으로 낙엽이 젖어있어 그 또한 쉬운일이 아니네요.

제일 위험해 보이는 구간만 정리하고 내일 또 작업하려고 갈퀴를 두고 농장에 올라오니 5시 20분입니다.

오늘 저녁은 일주일에 두번 있는 마음 공부하러 가는 날 이기에 5시 3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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