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려 산에.... 그리고 친구 만나러
2009. 12. 15. 21:01ㆍ휴게실/농장일기
12/15
이런저런 핑게로 이틀을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농장에 올라가서 몇일 마신 술로 몸이 무거워, 배낭을 메고 무작정 가파른 산을 골라 다니면서 땀을 흘렸습니다.
멧돼지로 오인되어 사냥꾼의 표적이 될까봐 헛기침하고, 곡괭이로 바위나 나무를 치며......
12시가 되어 농장에 도착하여 점심을 하는데 친구가 전화가 왔습니다.
구입하고 싶은 땅이 있는데 같이 가서 구경하자고....
도산온천
안동에는 도산온천과 학가산온천이 있는데 가끔 집에서 가까운 학가산온천을 이용합니다.
점심 먹고 농장에서 가까운 도산온천 앞에서 친구를 만나, 지번도 모르고 땅 주인 연락처도 몰라 면사무소에 들러 확인했는데 지번을 모르니 알수가 없었습니다.
친구가 마음에 두고 있는 땅을 보러 갔습니다.
오래전 부터 농사를 짓지 않아 밭에는 굵은 나무들이 있고, 주변에 큰 소나무와 바위가 많아 조경 작업하기도 좋고...
한곳에 가니 바람이 불지 않아 따뜻하여 집터로 좋아 보이는 곳도 있고.....
1시간 넘게 주변을 돌아다니다 가까이 있는 친구 스님 절에 갔습니다.
커피 마시며 이야기 나누다 군불 넣어 뜨거운 아랫목에 누웠다가 6시 넘어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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