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5. 10:01ㆍ휴게실/농장일기
12/4
오늘도 농장에서 특별히 할일이 없어 유근피를 채취하기로 하였습니다.
농장 올라가는길 중간에 차를 세워두고 차에 실려있는 곡괭이와 톱을 가지고 계곡을 올라가면서 유근피를 조금 채취하였습니다.
유근피 채취보다는 주변 지형을 알아두려는 생각이 더 많기에 유근피는 조금 채취하고 내려와 표고버섯을 따러 갔더니 버섯이 작고 꽁꽁 얼었습니다.
유근피는 노출된 뿌리를 채취하기에 절벽쪽으로 다니며 채취해야 하기에 힘이 많이 듭니다.
농장에 올라가니 12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가져간 표고버섯을 손질하여 채반에 널어 놓고, 유근피도 정리했습니다.
표고버섯
초등학교 친구가 맛을 본 표고버섯 중에서 제일 맛이 좋았다고 하기에 버섯이 작고 양도 적지만 그 친구를 주려고 합니다
유근피
노출된 뿌리를 잘라와서 망치로 두드려 껍질과 목질부를 분리하는데 걸레 처럼 너덜너덜합니다.
오늘 밤 부터 비가 온다고 하여 내일은 농장에 오지 못하기에 내일 집에서 효소 담으려고 효소재료 채취하기로 하고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겨울산에 푸른것은 소나무만 보이는데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면 푸른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으름덩굴, 인동덩굴, 인진쑥, 엉겅퀴, 냉이, 지칭게 등등...
지칭게와 냉이
달맞이, 민들레, 개망초
엉겅퀴
겨울에 채취하여 담은 효소는 소음인에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적당량을 채취했는데 다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습니다.
하우스 안을 쓸고 닦고....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어 4시 4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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