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5. 22:05ㆍ휴게실/농장일기
10/25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랫만에 초등학교 친구들과 지리산, 삼성궁, 화개장터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오늘도 농장으로 가는데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꼬리를 물고 있는데, 도산서원으로도 차가 많이 들어가고, 내 농장 입구를 지나 가는 차가 많은걸 보니 청량산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일요일에 단풍철이라서.....
농장으로 올라가면서 표고목을 보니 버섯이 몇개 보이기에 차를 세우고 채취하여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오늘 채취한 표고버섯
이틀을 농장에 가지 않았기에 오전에 농장을 돌아 보았는데 모과나무 가지가 부러져 있고 모과도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많이 달려서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그런가 봅니다.
떨어지 모과
모과를 주워올까 하다가 그냥 두었습니다.
벌써 모과를 주워 모으면 나중에 처리가 곤란할것 같아서....
모과가 작고 벌레 먹은 것도 있지만, 이번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농장에 오시는 분들이 계시면 필요한 양만큼 가져 가실수 있는데....
토종벌도 돌아 보았는데 긴사각벌통 받침대는 제거해야 하는데 혼자서는 안될것 같고, 지인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해야 할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천년초 효소를 채반에 걸렀는데 끈적하여 국수면발 처럼 끈어지지 않고 흘러내립니다.
천년초 효소 거르기
효소를 거르고 지난번에 채취해둔 야콘중에서 효소용으로 남겨둔 것을 세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40kg정도 될것 같습니다.
씻어서 물이 빠지게 담아두고 효소용으로 심어둔 생강과 울금을 채취했습니다.
생강은 3천원, 울금은 5천원에 종근을 구입하여 심었는데 각 1kg은 될것 같습니다.
내일은 설탕을 구입하여 농장으로 올라가 효소를 담고 오후에는 산약 수확을 하려하는데 산약만 수확하면 모과 수확때 까지 조용할것 같습니다.
농장에 가면 버릇입니다... 늦게 출발하는 것이...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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