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1. 21:46ㆍ휴게실/농장일기
10/21
농장 가면서 들판을 보니 하나, 둘 비워지고 있습니다.
나도 욕심방을 하나, 둘......많이 비우고, 욕심은 조금만 가지고,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생각을 해보니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길옆에 심어둔 야콘 수확하시는 분이 있어서, 야콘을 수확하려 마음 먹고 농장으로 올라가면서 봉장 만들면서 베어 놓은 나무를 조금 싣고 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칡뿌리 제거작업을 중단하면서 오가피나무 밭에 두고온 베낭이 있는데도 야콘잎을 베려고 하는데 친구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들과 농장 방문하고 싶다고....오라고 하고.....
야콘잎을 베어서 하우스 부근에 옮겨두었습니다.
야콘잎과 야콘이 당뇨에 좋다는 글을 읽었기에 잎도 채취하여 효소 담으려고...
비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잎은 무성합니다.
하우스 앞에 옮겨 놓은 야콘 줄기입니다.
12시가 조금 덜되어 친구에게 전화하니 가까이 온다고 하여 차로 마중을 가서 차에 태워 농장에 올라와 하우스 부근을 조금 돌아보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토마토도 맛이 좋고, 고추도 맛이 좋다고 하십니다.
쌀로 밥을 하고 가지고 오신 고기 구워서.....
점심 먹고, 이야기 나누다 3시 조금 넘어 가신다고 하여 태워 드리고 올라와 야콘을 수확했습니다.
두둑을 높게하여 채취는 쉬웠는데 야콘이 무 처럼 길쭉한 것이 많고, 굵은 것과 작은 것의 차이도 많이 나고....
채취한 야콘은 하우스 안으로 옮겼습니다.
뇌두를 잘라 보관하고, 상처나고 작은 것은 효소를 담고, 부러진 것이 많아 숙성시켜 집에서 먹을 만한 것은 그리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수확한 야콘
전체 양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내일은 잎을 다듬고 씻어서 효소 담고 야콘은 선별하여 두었다가 산약, 울금, 생강을 채취해서 같이 효소 담으려 합니다.
야콘을 하우스에 옮겨 놓으니 5시 40분...
또 다른 일을 시작하기에는 늦었기에 6시에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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