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2. 22:44ㆍ휴게실/농장일기
10/22
농장 가는 길에 친구가 전화로 오늘 12시 전에 농장에 온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농장에 올라가 야콘을 정리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려 친구가 오기 전에 작업을 끝낼수 없어 농장 주변을 돌아 보았습니다.
농장 주변에는 참나무가 많아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부족하지만 단풍의 계절은 알려줍니다.
이맘때 쯤이면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청량산에 단풍관광 오시는 분들이 많아 청량산 주변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습니다.
평일날 시간내어 하늘다리도 한번 더 가보고 단풍 감상하러 가야겠습니다.
농장 주변의 단풍
쥐눈이콩은 베었는데 콩알이 무척 작지만 벌레 먹은것은 없는데 메주콩은 벌레가 먹어 빈쭉정이 뿐입니다.
2년 전에도 메주콩에 벌레가 먹었는데 친구가 보고 콩에도 살충제를 뿌려야 한다고 하여 작년에는 심지 않았는데.....
이곳에는 고구마는 멧돼지가 메주콩은 벌레가.....
고구마와 메주콩은 내 농장과는 인연이 없나 봅니다.
메주콩을 조금 심었는데, 콩꼬투리에 벌레가 구멍을 뚫어 빈쭉정이 입니다.
약속대로 12시 조금 덜 되어 친구가 가까이 왔다고 전화가왔습니다.
내려가 태워서 왔는데 후배분과 둘이서 왔는데 반찬 준비를 해왔기에 밥을 하고 아주 맛있게 점심을 먹고 이야기 나누다 두시 조금 지나서 걸어서 내려갔습니다.
어제 수확하여 하우스 안에 넣어둔 야콘을 정리했습니다.
숙성 시켜서 먹을수 있는 것과, 작거나 상처난 것은 효소용으로,, 그리고 뇌두는 종자용으로..
6시 10분경에 일이 끝났는데 어두워서 렌턴을 켜서 찌꺼기 버리고, 주변 정리하고.....
숙성 시키려고...
주인을 닮아 아주 못 생긴 놈들이 많습니다, ㅎㅎㅎㅎ
박스에 담을때 효소용으로 많이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앞쪽 두 박스는 뇌두, 뒷쪽 두 박스는 효소용...
내일과 모레는 친구가 지리산에 콘도를 예약하여 10명이 모이기로 하였는데 산에 올라가기는 힘들것 같고 저녁에 모여서 술이나 마실것 같습니다.
6시 20분에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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