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초 열매 채취, 콩뽑기
2009. 10. 13. 22:57ㆍ휴게실/농장일기
10/13
어제는 친구 스님 농장에서 머루 채취하는데 도와주고 왔습니다.
아침에 스님이 안동으로 나와 정기화물로 도착한 기계 4대를 찾고, 지인 만나 이야기 나누다 머루 농장에 가니 12시가 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기계를 세척하여 설치하고 시운전을 해 보았는데 하루가 걸렸습니다.
머루 농장은 하우스로 비가림 재배를 하고 있는데 와인 공장 하시는 분이 오셔서 돌아 보시고, 머루가 17톤 이상 된다고 합니다.
머루 농장
머루
얻어온 머루
양이 너무 많아 술과 효소를 담으려고 합니다
오늘은 농장에 올라가 농장을 돌아보니 천년초 열매가 붉게 익었기에 오전에 채취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시가 많아 양면코팅 장갑을 끼고 작업을 했는데 가시가 날아와서 그런지 온몸이 따가워서, 채취한 열매를 씻어 놓고 옷을 갈아 입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천년초 열매
점심 먹고는 쥐눈이콩을 뽑았습니다.
콩을 뽑아 묶었는데 한단에 콩 줄기를 너무 많이 묶어서 콩단 속이 마르지 않을것 같아 옮겨 놓고 다시 한단을 두단으로 갈라서 묶어 세웠습니다.
내일 할 일을 생각하며 주변을 돌아 보았는데, 돌복숭아가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고 나무에 달려 있는 것도 보이기에 하나를 따서 쪼개서 맛을 보니 새콤, 달콤한게 맛이 좋았습니다.
돌복숭아
두개중에 한개는 벌레가 먹었습니다
6시 10분경 농장을 출발하여 내려 오는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쥐눈이콩은 뽑아서 말리려고 묶어 세워 놓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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