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10/9

 농장에 올라가 오전에 어제 효소 거를때 사용했던 도구들과 꿀 내릴때 사용했던 도구들을 씻어서 말려 놓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몇일전에 하다 두었던 묘포장을 만들었는데 한곳에는 늦가을에 씨앗을 부리고, 또 한곳에는 어린 묘목을 심을 계획입니다.

묘목 심을 자리에 가래나무 5포기와 오늘 벌통 부근 숲속에 있는 돌배나무 어린묘목 6포기를 가져와 심었습니다.

묘포장을 만들고 베낭을 메고 산으로 갔는데 오늘은 집에서 디카를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이곳에 산은 큰나무가 있어 다니기 좋은 산이 있고, 옛날 화전민이 농사 짓던 밭이 산으로 변한 산이 있는데 저는 산도라지와 지치 구경하러 갈때는 높은 산으로 가고 평소에는 화전민들이 사용하던 밭으로 갑니다.

그곳에 가면 돌복숭아나무, 돌배나무, 말채나무, 하수오와 야생화를 만날수 있습니다. 

오늘 다녀보니 지경이 20cm 정도 되는 옻나무 3그루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나무를 베어서 가져간것 같습니다.

싫컨 구경하고 농장으로 돌아왔는데 오늘은 5시 30분에 약속이 있고 7시에는 모임이 있어 4시에 농장을 출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