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11. 21:36ㆍ휴게실/농장일기
6/11
9일날은 아침에 비가 조금 오는데도 일기예보에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여 농장으로 출발했는데 비가 계속와서 농장 가까이 가서 되돌아 왔고 어제는 아침에 비가 오기에 농장에 가지않았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농장으로 가는데 농장 진입로 비포장 도로에 들어서니 길에 빗물이 흘러내려간 자욱이 있어 오늘도 경사진 길 밑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갔습니다.
어제 친구집에 가서 농장에 심으려고 약쑥 뿌리와 한련초 모종을 가져왔는데 배낭에 넣어 짊어지고 걸어 올라가는데 몇일전 길을 보수하면서 배수로를 많이 만들었는데 길이 생각보다 상태가 좋은걸 보니 배수로를 만든게 많은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작업복 갈아 입고 가져간 약쑥과 한련초를 심고 농장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메꽃
산딸기는 무리지어 빨갛게 몸을 드러내는데 딸기가 비를 맞아도 맛은 여전한것 같고, 뽕나무에 가서 오디를 따서 먹어보니 몇일전 보다 단맛이 적고, 바닥에는 새까맣게 떨어져 있습니다.
요즈음 새똥을 보면 오디를 먹어서 그런지 모두 검은색입니다.
떨어진 오디
12시에 점심을 먹고 콩을 심었습니다.
쥐눈이콩인데 친구가 조금 빠른것 같은데 심어도 된다고 하여 심었는데 포기사이 40cm, 한구덩이에 콩 3개를 넣어 심었습니다.
한홉 정도되는 양을 심고, 고랑에 가랑잎을 깔고 잘라 놓은 보온덮게를 덮었는데, 보온덮게가 모자라는 곳에는 비닐을 덮다가 실증이 나기에 내일 하기로 하고, 벌통을 둘러보고, 고추 순 따주고 7시 20분 농장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