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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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 오디 따러 오시겠다는 분들이 있어 아침에 농장 가는길 입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였기에 오실때 까지 차를 세워 놓고 길옆 산에 올라갔습니다.

 싸리꽃

 

 나비나물꽃

 

 엉겅퀴꽃

 

 토종벌통

벌통 주인은 동네분으로 토종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고, 벌통도 직접 만드시고.....

 

10시쯤 만나서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날씨가 흐리다 해가 나서 그런지 무척 더운 날씨였고, 어제 저녁 늦게 까지 친구들과 술한잔 했기에 아침도 먹지 않았는데.... 

준비해 오신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오디를 따러 갔는데 나무 밑에는 떨어진 오디를 먹으려고 멧돼지들이 많이 다닌 흔적이 있었습니다.

뽕나무 밑에 그물망을 펴놓고 나무에 올라가 흔들어서 2그루를 흔들어서 가져다 놓고 준비해 오신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는 방에 들어가 낮잠을 자고 두분이 다듬었는데 김치냉장고용 김치통으로 4통이 되었습니다.

오디가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는 나무가 있었는데 다행히 욕심 없는 분들이어서 더 채취하지 않고 각 2통씩 나누어 놓고, 산딸기 조금 따서 가져 가셨습니다.

농장 출발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