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밑 잡초제거

6/1

농장가는 도중에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양보 운전을 했더니 운전자가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가는데,  어제 양희은, 강석우씨가 진행하는 여성시대의 글이 생각났습니다.

도로 중앙에 차가 고장으로 움직일수 없어 동승한 가족이 뒤에서 밀어 갓길에 주차시키는데 뒷차 한대가 비상등을 켜서 차를 갓길에 안전하게 주차 시킬때 까지 지켜 주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뒷차 운전자가 나였다면 .....

운전중 배려와 양보는 서로를 기분 좋게하는데.........

오늘도 농장에 올라가 과일나무 밑에 풀을 하루 종일 뽑았습니다. 

 나무밑 잡초 제거 전

 

 풀을 뽑아 나무밑을 덮어 두었습니다.

 

 대추나무가 조금 보입니다.

 

내일은 예초기로 풀을 베려고 하는데 가믐이 심하여 이제야 대추나무 잎이 나오는 나무도 있고 고사한 나무도 몇그루 됩니다.

풀은 일년에 세번정도 베어 주어야 하는데 시기가 조금 늦은것 같습니다. 

밭뚝에 있는 말채나무꽃

 

벌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층층나무 꽃이 지고나면 말채나무 꽃이 피는데 작년 이맘때 쯤 의성 금봉지 뒷산에 천마 보러갈때 시골길을 다녀보니 말채나무 꽃이 가끔 보이던 기억이 납니다.

 

풀뽑는 작업을 6시 40분에 끝내고 벌통 내검하고 바닥 청소하였는데 금년에 받은 한통이 거의 바닥까지 집을 지었는데 벌통을 이어 주어야 할지 ....

7시 50분 농장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