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농장에...

2009. 4. 29. 21:19휴게실/농장일기

4/29

아침 6시 40분에 친구가 농장에 같이 가자고 전화가 왔습니다.

약속 장소에서 친구를 기다리는데 주변 밭을 보니 작년에 독말풀을 비닐을 깔고 많이 심어 두었는데 씨방을 보니 씨앗이 들어 있기에 조금 채취하였는데 아마도 도꼬마리로 잘못알고 심었는것 같았습니다.

약속한 시간에 친구를 만났는데 내외분과 이웃에 사시는 두분 모두 4명이 농장으로 올라가는데 여자분들은 걸어서 올라가며 다래순을 따고.....

친구가 술을 먹으면 설사를 한다고 하여 3년 전에 내가 준 느릅나무 껍질을 다려 먹고 위장이 좋아 졌다고 하였는데 밭뚝에 있는 느릅나무 한그루를 베어 낸다고 하였더니 느릅나무 껍질을 벗기려 왔습니다.

나무 한 그루에서 겉껍질을 벗기고 쌀자루로 하나 가득 되었습니다.

점심은 친구 부인이 준비하였는데 나중에 내가 설거지 하기 힘든다고  밥을 밥솥째로 가져왔고, 돼지고기, 채소 등 모든 준비를 해왔는데 아주 맛있게 먹고, 그릇과 숱가락도 가져와 모두 가져가니 뒷정리 할 것이 없었습니다.

점심 먹고는 황토방에 들어가 조금 쉬다가 산나물 하러 갔는데 가믐이 심하여 그런지 취나물은 아직 어리고, 고사리는 아주 약하게 올라와 모두 피어버렸습니다.

우산나물

흔하던 우산나물도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구술봉이

 

 철쭉

 

4시경에 농장을 내려와 차를 점검하러 갔습니다.

타이어 2개는 교체할 때가 되었다고 하여 교체하고, 대우, 브레이크를 점검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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