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낮잠, 부엽토

2009. 5. 1. 21:59휴게실/농장일기

5/1

매월 1일만 되면 같이 모임을 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휴대폰 문자로 덕담을 보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2년이 넘었는것 같은데 오늘 아침에도, 건강하고 알찬 5월 보내자고 ....

농장에 올라가면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지만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

오늘은 어제 효소재료를 가지고 내려와 씻어 놓았기에 가지고 올라가 오전에 효소를 담고 점심 먹고 나니 날씨가 덥고 식곤증인지 졸리기에 라디오를 들고 황토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매일 군불을 조금씩 넣기에 방바닥이 미지근한 곳을 골라 누웠는데 잠이 들어 일어나니 2시가 되었습니다.

곰취와 부추밭에 덮어 주려고 부엽토를 하려고 자루를 들고 산으로 올라가서 한자루 가져왔는데 모자라서 조금씩만 덮어 주었는데 다음에 한번더 가져와야 할것 같습니다.   

부엽토를 덮어주며 작년에 삼지구엽초 심었던 자리를 자세히 보니 삼지구엽초 두포기가 힘겹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보내 주신 지인의 마음을 생각하면 잘 키워야 될텐데...

오동나무 다탁을 완성했습니다.

몇일전에 다듬어서 니스칠을 해두었고, 바퀴도 하나에 3천원씩 4개도 준비해 두었기에 바퀴를 달았습니다.

 

주방바닥에 압축된 스치로폼을 깔고 장판을 덮었는데 나무가 무거워 바닥에 바퀴 자국을 남기는데 창문 위치를 봐가며 한곳에 자리를 잡아 두어야겠습니다.

책꽃이 만들때 사용하려고 나무를 조금 다듬다가 시계를 보니 7시 10분..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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