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탁 다듬기, 심어둔 작물 확인

2009. 4. 26. 22:20휴게실/농장일기

4/26

어제 비가 왔기에 오늘도 경사진 길 아래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농장에 올라갔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쌀쌀하여 땀을 흘리고 싶은 날씨였는데 하우스 안을 보니 다탁 만들려고 건조 중인 오동나무 판재가 보입니다.

오전에 양쪽 가장자리 잘라내고 전기대패와 그라인더 그리고 사포를 이용하여 다듬고 니스칠을 한번 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심어 놓은 작물을 확인하러 다녔습니다.

마가목은 잎에 힘이 있어 보이는데 작년에 심은 참죽나무는 아직 힘이 없어 보이고, 주변에 심어둔 장뇌삼도 이제 새싹을 조금 내보입니다.

엄나무는 이제는 완전히 활착하여 금년에는 모양새를 뽐낼것 같고, 더덕과 도라지도 일부 없어 지기는 했지만 잘자라고 있었습니다.

다니면서 집에서 생으로 먹을려고 취나물을 조금하고 오늘도 드릅은 많이 취했습니다.

오래전에 집터였던 곳에서 구들장도 많이 찾았고.....

주변에 아주 큰 더덕이 몇포기 있었는데 내가 없을때 산나물 하러 오시는 분들이 모셔 가시고 한포기가 남았기에 농장 옆에 심어 두었는데 한포기에서 싹이 5개나 나왔습니다.

산에 다니며 디카에 많이 담아 왔는데 컴퓨터 작업중 모두 날려버렸습니다.

농장 가까이 있는 것은 내일 구경시켜 드리겠습니다...

지인과 약속이 있어 5시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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