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3. 21:26ㆍ휴게실/농장일기
4/23
농장 올라가는 초입에 각시붓꽃이 눈에 들어와 차를 세웠습니다.
성질 급하게도 벌써 다음 세대를 준비중인 할미꽃
각시붓꽃
솜방망이
꽃구경 하다가 농장으로 올라가는데 차가 한대 내려 오기에 차를 세워 어디 갔다가 오느냐고 물어보니 산나물 하려는 사람들 태워주고 내려온다고 합니다.
내 농장 주위에는 아직 산나물할 시기가 아닌데.....
산야초를 재배하고 있으니 다음 부터는 산나물 채취하기 위하여 오시면 안된다고 이야기하고 농장으로 올라오니 목소리는 들리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 내 농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것 같습니다.
작업복 갈아 입고 오늘은 약술을 걸렀습니다.
삼지구엽초, 마가목 열매 등 몇가지를 걸렀는데 삼지구엽초는 지인이 술담으라고 라면박스로 한박스와 모종 몇 포기를 가져왔는데 작년 가을에 모종이 살아 있었는데 봄에 싹이 보이지 않습니다.
귀하다고 주셨는데 죄송하네요.....
삼지구엽초와 하수오는 말려서 가루내어 먹어도 좋다고 하여 집에 가져가려 말리고.....
점심을 먹고는 하우스 안에 있는 오동나무 켜둔 것을 정리 하였는데 친구와 같이 다탁 만들려고 2개는 두고 좁은것 6개와 넓은것 4개를 정리했습니다.
전기톱, 그라인더, 샌더기를 준비하여 작업을 하는데 전기톱으로 양쪽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그라인더 작업후 샌더기를 사용하여 윗판을 손질했는데 그라인더 작업할 때는 나무가루가 날려 코가 막히고 목이 칼칼합니다.
나중에 좁은 것은 책꽃이, 넓은 것은 효소창고에 진열대로 사용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작업 마치고 삼지구엽초, 하수오 그리고 어제 말려둔 돌복숭아 씨앗을 담아 7시에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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