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재료 확인 위해 산으로...

2009. 4. 24. 21:37휴게실/농장일기

4/24

어제 담아 놓은 물통 4개를 차에 싣고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효소 담을 재료들을 확인하러 배낭을 메고 주변을 다녔는데 꽃 구경하고 드릅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바위말발도리 같은데 자신이 없습니다

 

 애기똥풀

 

 으름덩굴 암꽃

 

 으름덩굴 숫꽃

 

 분꽃나무

 

 드릅

좌측에 큰 드릅은 효소이고 우측은 식용하려 하는데 키가 큰 드릅도 부드러우며 집에 가져 갈것은 나중에 우측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이 취했습니다.

조금씩 나누어 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점심을 먹고 하우스 청소를 했습니다.

하우스 안에서 점심도 먹고 차도 마시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고, 가끔씩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어 항상 청결을 유지하려 하는데 내 자신이 미안할 정도로 정리가 안될때가 많습니다.

청소가 끝나고 효소를 담았는데 민들레와 돼지감자를 깨끗하게 다듬어 씻었는데도 물이 3이나 들었는데, 농장에 물이 나오지 않으면 효소 담는 시기를 늦쳐야 할것 같습니다.

효소 담기가 끝나고 가끔씩 빗방울이 떨어지지만 일찍 내려가기 싫어 삽으로 밭을 뒤집을며 돌을 골라 내었는데 지렁이가 많이 보입니다.

 지렁이

 

게을러서 2년에 한번 정도 뒤집어 주는데 작년에는 뒤집어 주지 않고 차조기 씨앗을 뿌렸는데 잡초도 무척 많았습니다.

올해는 거름을 주고 비닐을 덮어 천년초와 고추를 심을 계획입니다.

차조기 씨앗 필요하다는 분이 보낸 반송 통투가 이틀 전에 도착했는데 오늘 차조기 씨앗 조금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차조기 씨앗과 여주 씨앗은 아직 여유가 있기에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쪽지 주시기 바랍니다.

농장 출발 6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