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찾으러 농장으로....

4/21

어제는 비가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는데,  오늘도 구름이 잔득 끼어 있고 바람이 많이 불고 있으나, 어제 늦게 지갑이 없어진 것을 알고,  집과 차를 뒤져도 없기에 카드 정지 시켜 놓고 농장에 두고 온것 같아 지갑 찾으러 농장으로 갔습니다.

경사 심한곳 아래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올라가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어 추운 날씨입니다.  

 농장 부근에 핀꽃

 돌배꽃

나무가 무척 크고, 봄에 꽃도 많이 피는데 가을에 돌배는 보이지 않는 나무입니다

 

농장에 올라가 황토방에 군불을 지펴놓고 지갑을 찾아보니 보이지 않아 오늘은 난로 청소를 하기로 하고 뜨거운 물에 세제를 풀어서 난로를 깨끗하게 씻고 불을 때면서 식용유를 칠하였습니다.

다음에 굴둑에 덮게를 덮고, 받침대를 구입하여 주방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오래전에 구입하였는데 나무난로가 아니고 갈탄난로 같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는 가마솥에 효소거르고 나온 돌복숭아를 솥에 넣고 삶았습니다.

씨앗을 베게 속에 넣으려고 하는데 푹 삶지 않아 씨앗이 쉽게 분리되지 않아 내일 다시삶아야 합니다.

배낭을 메고 농장을 둘러 보았는데 꽃이 일찍 핀 매실과 자두나무에 열매가 보이지 않는데 몇일 전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더니 열매가 모두 떨어진것으로 생각되는데,

늦게 꽃이 피는 자두나무가 있으니 자두맛은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변에 드릅이 보이는데 연하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이 좋을것 같아 조금 가져왔습니다.

 

 드릅

 

커피한잔 마시고 주변 정리를 하고 6시에 농장을 출발했는데 주차해둔곳 까지 걸어오면서 길을 살펴보니 내일도 차가 농장까지 올라가지 못할것 같습니다.

운전해서 올라 갈수는 있지만 길이 많이 파여지면 보수를 하여야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