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면에 유근피 달인 물 칠하기, 그리고 눈

2009. 4. 1. 20:10휴게실/농장일기

4/1

비가와서 이틀을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농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표고버섯을 조금 따서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표고목 100개에 종균을 넣어 두었는데 물을 주지 않아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가까운 이웃들과 나누어 먹을수 있을 정도로 표고버섯이 나옵니다.

요즘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 오늘도 여전합니다.

오늘은 주방과 창고 벽면에 유근피 달인물을 바르려고 몇일 물에 담구어 두었던 유근피에서 나온 물을 고운 채에 걸렀는데 점액질이 많아 잘 걸러 지지 않습니다.

유근피에 물을 더 넣고 달여서 걸렀는데 점심 전까지 20리터 한통을 만들어 두고 점심을 먹고 벽면에 칠하는데 천정에는 나무사이 흙에 벽면은 돌 사이 흙에만 칠을 하려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2시경에는 바람도 많이 불고 눈이 펑펑 쏱아집니다.

먼 산에는 햇볕이 보이는데..... 

 

조금 있으면 눈이 그치겠지 생각하며 작업을 계속했는데 벽면과 천정에 두번을 칠했습니다.

다음에 주방에 한번 더 칠하려고 남겨두고 작업도구를 씻어 놓고 나니 4시 30분이 넘었는데 눈은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합니다.

또 다시 다른 일을 하려니 날씨도 춥고 눈이 내려, 5시에 농장을 내려오는데 농장 올라가는 길 초입에 내려오니 눈이 아닌 비가 오고있습니다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입문과 창문  (0) 2009.04.06
마가목 식재  (0) 2009.04.02
묘목식재, 싸락눈 그리고 친구방문  (0) 2009.03.29
예초기 그리고 구덩이 파기  (0) 2009.03.28
매실나무 식재, 바람과 눈  (0) 20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