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에 미장

2008. 11. 1. 23:17휴게실/농장일기

11/1

어제는 모래를 싣고 농장에 올라갔다가 비가 와서 토담 지붕 위에 비닐을 덮어 두고 12시에 집으로 내려오고, 오늘은 어제 비가 왔기에 길이 미끄러울까봐 모래를 싣지 않고 그냥 올라 갔는데 길이 미끄럽지 않았습니다

농장에 올라가니 농장에는 햇볕이 비치는데 안개가 바람을 타고 농장 쪽으로 올라오는데 환상적이었습니다.

마치 내가 구름 위에 떠 있는것 같아 한참을 구경하다가 작업복을 갈아 입고 어제 덮어둔 비닐을 벗겨내고 주변 정리를 하고 나니 12시가 넘었기에 점심을 먹고.

몇일동안 흙채로 쳐놓은 황토를 반죽하여 지붕에 미장을 하였는데 흙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외발 손수레로 4개 정도 부족한것 같은데 내일은 흙채로 쳐서 미장을 마칠수 있을것 같습니다.

미장을 하고 마르면 위에 보온덮게를 덮고 비닐을 3겹 정도 깔고 그 위에 와이어 매쉬를 넣고 콘크리트를 10cm로 하여 지붕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5시가 넘으니 추워지는걸 보니, 멀지 않아 겨울이 오겠지요

5시 4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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