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송 다듬는 작업 완료

2008. 10. 8. 21:55휴게실/농장일기

10/8

농장 올라가는 길을 한참을 올라가니 엔진톱 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숲가꾸기 작업을 신청한 산에서 들리는 것으로 보아 나무 베는 작업을 하는 중일거라 짐작하고 표고버섯을 따러 가서 종균접종 해놓은 느타리와 표고버섯을 조금 따서 농장으로 올라와 엔진톱 소리나는 곳을 살펴 보니 산 너머에서 들립니다.

몇일 내로 내 농장 쪽에서도 작업을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수확한 표고와 느타리

 

작업복 갈아 입고 낙엽송 다듬는 작업을 1시간 정도 작업하고 있는데 차가 한대 올라옵니다.

농장 구경왔다고 하기에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농장 올라오는 마지막 집을 구입하려고 어제 계약을 했다고 하며, 경기도 광주에 살고 있는데 어제 청량산에 살고 있는 분이 내 농장을 다녀갔는데 그 분과 한 동네에 살았다고 합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점심 때가 되어 라면 끓여 먹고 2시경에 내려갔습니다.

4시경에 낙엽송 다듬는 작업을 완료하고 굵은 나무와 가는 나무를 고루 배치하고, 친구가 시간내어 못으로 고정시켜 주면 나머지 작업은 또 혼자 해야하기에  준비를 했습니다.

낙엽송 다듬기 작업완료

 

흙채와 물을 담아 놓을 통을 자리를 다듬어 갔다 놓았고 나무 다듬을때 쓰던 작업대와 주변 정리를 했습니다

물을 받아둘 물통

 

 흙채

토담과 낙엽송이 닿는 부분에는 고운 흙을 사용해야 하기에 흙채로 굵은 덩어리를 골라냅니다.

밝은 낮시간에는 여유있게 보내다 어두워 지기 시작하면 바쁘게 움직이는데도 매일 늦게 농장을 출발합니다.

늦게 농장을 출발하는 것도 버릇이 되었습니다,   농장 출발 6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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