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청소

2008. 9. 12. 21:33휴게실/농장일기

9/12

오늘은 하우스 청소를 했습니다.

주방 겸 창고로 쓰고 있고 간이 침대도 있는데 토담 쌓는 일을 시작하면서 흙뭍은 신발로 다니고 각종 농기구도 정리가 되지 않아 3시 넘도록 정리하고 청소를 했습니다.

추석날에는 성묘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때 맞추어 토담 쌓는 일도 끝나고 ....

청소가 끝나고 수세미 효소 5kg 담아놓고, 벌을 보러 갔는데 말벌이 벌 출입구에서 벌을 잡아 가려고 기다립니다.

포충망으로 생포하여 살충제를 넣은 박카스병에 넣고 흔든 후에 벌이 나올수 있도록 병을 눞혀 놓으면 벌들이 농약을 뭍혀 집으로 날아가서 벌집을 다니면 애벌래가 죽는 다고 합니다.

말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토종벌을 위해서 ...  

 농약 뭍은 말벌

 

40분 정도 벌통옆에 있었는데 말벌이 오지 않아 농장으로 돌아가 배낭을 메고 송이채취하러 갔는데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1시간 정도 돌아 다녔는데 거의다 갓이 펴서 상품이 될만한 것은 없지만 내일 동생네 식구들이 오면 같이 고기구워 먹을 정도는 됩니다. 

 오늘 채취한 송이

 

욕심 내지 말라고 송이도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농장을 한바퀴 돌아 보았는데 과일나무 심어 놓은 밭이 칡덩굴과 잡풀로 엉망입니다.

내년에는 농장 가꾸는 일만 열심히 하여 농장 다운 농장을 만들 생각입니다

농장 출발 7시...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담 쌓기  (0) 2008.09.17
송이 산행과 황토반죽  (0) 2008.09.16
토담 쌓기 1차 완성  (0) 2008.09.11
토담 쌓기  (0) 2008.09.10
송이 수확  (0) 2008.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