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담 쌓기
2008. 8. 30. 23:10ㆍ휴게실/농장일기
8/30
오늘도 봉장에 3번 갔는데 말벌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7시에 방충복을 입고 가서 내검을 해보니 두통은 바닥까지 집을 지어 내려왔는데 지금 벌통을 이어 주기에는 늦은것 같아 그냥 두었고, 몇일전 분봉한 벌통은 생각보다 집을 많이 지어 놓았습니다.
처음 말벌의 공격을 받은 통은 일벌이 거의 보이지 않더니 이제는 벌들이 많아졋습니다.
농장에 올라가 벌을 확인한 후, 수세미 효소 2.5kg을 담아 놓고 토담은 한단 쌓고 점심을 먹었는데 오늘도 날씨가 덥습니다.
효소 담아 놓은것 뒤집어 주는데 땅벌이 무척 달려듭니다.
손등에 봉침 한방 맞고, 작업을 중지한 후 땅벌을 쫒아낸 다음 문을 닫고 효소 뒤집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뜨거운 커피 한잔 하고 또 토담은 쌓았는데 힘들면 담배 한대, 또 힘들면 물 한컵....
배가 불러야 힘을 쓸수 있기에 포도와 사과를 가져다 놓고 수시로 먹는데 소화도 잘됩니다.
돌복숭아와 돌배 떨어지는것도 아깝고, 조금 심어 놓은 고추도 따야하고...
내년에는 농장 관리만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농장 출발 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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