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엑기스나 술을 담을때 매실을 오래두면 더 좋다

2008. 7. 25. 12:20건강 공부방/오해와 진실

 

매실엑기스나 매실주를 담을때 100일안에 매실을 건져내야 하는가?

 

100일안에 매실을 건져내지 않으면 독이 나온다고 하는 말은 청산배당체에 대한 것이라고 하면 잘못된 정보라고 하겠습니다.

오히려 설탕에 의해 충분히 분해되어 우리 몸에 유리한 성분으로 작용하도록 더 오래 담가두어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이지요.

사실 씨앗에서 100일이 지나면 독이 나온다는 것도 도대체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100일 전에는 매실씨앗에서는 독이 나오지 않다가 100일이 지나면 독이 나온다는 논리가 되는데, 매실에 100일 동안 녹지 않는 코팅성분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논리적으로도 심각한 허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과실주는 산패가 일어나기 때문에 과실을 오래 담가두지 못하게 합니다. 3개월 정도가 지나면 과실을 건져내고 액만을 따로 보관하도록 하지요.

매실을 오래 담가두면 과육이 풀어져 액이 혼탁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매실주를 상품으로 만드는 업체의 경우에는 매실을 오래 담그지 않고 과육을 조기에 분리한채 숙성시킨다고 합니다.

이정보와 매실의 청산배당체에 대한 약간의 정보가 잘못 결합되어 이러한 말도 안되는 루머가 퍼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설탕의 해로운 성분 역시 충분히 좋은 성분으로 변화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매실을 오래 담가두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매실을 100일안에 매실을 건져내지 않으면 씨에서 독이 나와 오히려 해롭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나 이 역시 잘못된 상식으로 매실엑기스나 매실주는 오래 담아 두어도 아무런 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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