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걸어다닌 날
2008. 5. 9. 23:16ㆍ휴게실/농장일기
5/9
농장 가는길 입구에 혼자 살고계시는 84세의 할아버지가 비료를 논에 실어달라고 하신다.
20kg의 유기질비료 20포를 혼자 차에 싣고 할아버지를 태워 논에 가서 내려주고 농장에 올라갔다
날씨는 흐린데 비는 오지않고 바람이 많이 불어 흙먼지가 날아다닌다
오늘은 농장에 올라가 어제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을 촬영하지 못한 흰색각시붓꽃을 카메라에 담아 오려고 찾아갔는데 보이지 않는다
몇번을 다녀도 찾을수없다, 잘못 본것도 아닌고 처음본 흰색각시붓꽃이기에 한참을 구경하고 갔었는데...
흰색각시붓꽃은 찾지 못했지만 더덕 군락지를 만났다, 한포기에 더덕순이 4개인 것도 있고 순이 무척 굵은 것도 몇포기 보인다,
캐지 않고 두고 왔는데 또 누가 가져갈까 걱정이 된다
점심을 먹고 효소재료를 채취하러 다니는데 멧돼지들의 흔적이 보인다
내 농장에 있는 멧돼지 진흙목욕탕
겨울에 칡뿌리를 캐먹느라 파헤쳐진 땅
채취해온 효소재료를 다듬고 썰어서 설탕에 버므려 두고, 바람이 많이 불어 하우스 주위를 살펴보고 땔감으로 가져다 놓은 나무를 조금 정리하다 7시경에 집에오다.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효소재료 채취 (0) | 2008.05.11 |
---|---|
심어둔 산야초 확인 (0) | 2008.05.10 |
농장에서 하룻밤 (0) | 2008.05.08 |
어제 마신 술때문에... (0) | 2008.05.06 |
농장에 모종 심기 (0) | 2008.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