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11. 20:12ㆍ휴게실/농장일기
5/11
길옆에 놓아둔 통나무 속을 파내고 만든 벌통 출입구가 다니면서 보니 너무 커 보여, 오늘 올라가면서 토종벌을 전문으로 하는 분이 만들어 산에 놓은 곳에 가서 벌통을 확인해 보니 내것이 잘못되었다
올라가는 길에 차에 싣고 올라가 나무를 깍아 구멍을 메워봤는데 별로다..
톱밥에 본드를 섞어 구멍을 메웠는데 다음에 구멍을 다시 뚫어야 한다.
내일은 친구 아들 결혼식이 있어 농장 주위를 정리하고 산으로 가서 효소재료를 채취했는데 오갈피순을 채취하기 위해 오갈피나무 심어둔 곳에 가보니 어느분이 순을 모두 잘라갔다.
하우스 바로 뒤에 보이는 곳에 있어 안심했는데 ....
농장이 만오천평이나 되어 경계도 확실히 모르고 몰래 들어오는 사람들을 통제할 방법이 없다.
어쩌랴,, 그래도 내가 먹을것은 남겨 놓겠지...
뽕나무도 암수가 있어 암나무는 오디가 열리지만 숫나무는 오디가 열리지 않습니다
뽕나무 암놈
뽕나무 숫놈
암나무는 오디와 잎이 거의 같이 나오는데 숫나무는 잎이 나오기 전에 꽃만 보입니다.
아래쪽에는 으름꽃이 벌써 피었는데 내 농장에는 이제 으름꽃이 피고 있습니다
으름꽃
층층나무는 가지가 우산살 같이 층층이 나있어 보기도 좋지만 꽃도 좋고 나무이름 외우기도 쉽습니다
층층나무꽃
심은지 4년째 되는 도라지 입니다, 산에 도라지 씨앗을 뿌려 두었는데 매년 씨앗이 떨어져 밭이 되었습니다
도라지
효소재료 6가지를 채취하여 효소담고, 농기구 보관하려고 앵글로 만들었는데 너무 낮아 정리가 잘 되지 않아 다음에 다시 만들어야 한다.
오늘은 6시경에 출발하여 집에 오다.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친구들이 농장에.... (0) | 2008.05.15 |
---|---|
도로 보수 (0) | 2008.05.14 |
심어둔 산야초 확인 (0) | 2008.05.10 |
많이 걸어다닌 날 (0) | 2008.05.09 |
농장에서 하룻밤 (0) | 2008.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