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친구집에 모아둔 물건 운반
2008. 3. 17. 20:38ㆍ휴게실/농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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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은 초등학교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농장에 가지 못했는데 친구들과 오랫만에 만나니 무척 반가웠으나 과음과 과식을 하게 되니 농장에 가서 일하는 것보다 더 피로하다.
오늘은 약술 담으려 소주 1.8리터 2박스를 준비하고, 시골에 있는 친구집에 가서 겨울동안 모아둔 물건을 트럭가득 실었다.
벌통과 올해 지하 창고를 만들 생각으로 흙채, 생석회, 볏짚, 비닐을 준비하였고, 작두, 발만드는 기구, 옛날 기와, 그리고 화살나무와 오갈피를 잘라둔것을 농장으로 운반하였다.
왼쪽이 오갈목, 오른쪽은 화살나무
농장에 가져가 오전에 하우스 창고를 정리하려고 준비해 두고 점심 후에는 토종벌을 확인하러 갔는데 벌통앞에서 서성이다가 머리에 봉침을 두방이나 맞았는데 다행히 부어오르지 않았다
봉침을 맞고 창고 정리를 하는데 시간이 무척 걸려 다하지 못하고 내일 올라올때 물을 담아오기 위해 물통을 6개 싣고 농장에서 6시50분에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