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농장에

2008. 2. 23. 23:38휴게실/농장일기

2/23

나무를 잘라서 흙으로 덮어둔 곳을 확인하려고 친구와 같이 농장에 갔다

커피한잔 같이 마시며 이야기 나누다 현장 확인하러 칡덩굴을 헤치며 찾아가서 밖으로 들어난 나무를 헤쳐보니 느릅나무를 베어 껍질을 벗기고 나무토막을 흙으로 덮어 놓았다. 

껍질벗긴 느릅나무

 

몰래와서  느릅나무 껍질을 벗겨가고 보기 흉하니 흙으로 덮어둔것 같았다

차라리 내게 와서 느릅나무 껍질이 필요하다고 했으면 바람에 넘어져 있는 나무의 뿌리 껍질을 벗겨가게 가르쳐 줄수 있었는데 ....

찜찜하던 마음이 가벼워 졌다.

황토방으로 올때 빼빼목 굵은 가지를 2개 베어서 가져와 목질화된 부분을 벗겨내고 잘게 잘라 놓고, 노박덩굴과 사위질빵 덩굴 걷어 두었던 것도 친구와 같이 절단한 후 점심을 먹고 시골에 있는 친구집에 가서 속이 비어있는 소나무로 벌통 만들다 둔것을 조금 다듬었는데 다음에 그라인더 사포를 가져가 정리만 하면 통나무 벌통이 완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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