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농장에서 땀을..

2008. 2. 20. 19:54휴게실/농장일기

2/20

9시경 집을 출발하여 농장에 가는데 마지막 집 주인이 비료 한포를 지게에 지고 농장으로 올라가기에 차를 돌려 같이 내려와 30포를 실어다 농장에 내려주고 내일 나머지 실어 주기로 하고 농장으로 올라가는데  길이 눈이 녹아 아직도 군데군데 얼음이 많았다

빙판이된 도로 

 

개울에 얼음이 녹아야 마음 놓고 운전할텐데

 

경사진 도로 올라가기 전에 차를 세워두고 약15분을 걸어 올라갔다

농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니 1시가 되었다,  점심을 먹고 배낭에 톱과 낫 그리고 사과와 귤을 넣고 돌복숭아나무 주위에 있는 잡목을 제거하러 갔다

15그루 정도 작업하고 주위를 다녀보니 말채나무와 접골묵이 간간히 눈에 띄여 확인하러 다니는데 산돼지가 흙목욕하는 장소 같은 곳이 있어 확인하러 갔더니 나무를 베어서 놓고 흙을 조금 덮어 놓은 곳이었다.

이 깊은 산중에 어떤 사람이 이런 일을 해 놓았나 싶어 파보러 내려가다가 되돌아 올라왔다.

다음에 친구와 같이 와서 확인해볼 생각이다.

하우스로 돌아 오는 길에 말채나무 가지를 톱으로 잘라서 가져왔는데 나무가 많이 있기는 한데 베어서 운반하기가 힘이든다,

모처럼 기분좋게 땀을 흘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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