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농장일기(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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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구경
11/11 매일 다니던 길인데 오늘 들판을 보니 마음이 텅 빈것 같은 생각이 든다. 초가을엔 누렇게 익은 벼 이삭과 붉게 익은 고추가 내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부자였는데, 이제는 텅빈 들판이 쓸쓸하게 보인다. 길을 가다가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차를 세워 놓고 한참을 구경하다가 갔습니다. 단풍이 아름..
2007.11.11 -
예취기 작업
11/10 어제 저녁에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었는데, 집에 2시 넘어서 들어왔다고 한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 아침도 먹지 않고 농장가는 길에, 어제 수리 하라고 맏겨 놓은 예취기를 찾아 농장에 가서 어제 버무려 놓은 효소를 통에 담았다, 효소재료를 썰어서 설탕에 버므려 놓고 하루 지난뒤 통에 담으면 ..
2007.11.10 -
묵은 밭에 예취기 작업
11/9 어제 물에 담그어 놓은 그릇을 씻어서 말리고 백초효소로는 금년에 마지막으로 생각되는 백지와 모과, 그리고 별도로 친구가 한자루 준 생강을 나누어 주고 남은 5.5kg을 효소 담았다. 효소재료를 작두로 썰어서 각각 큰 그릇에 담아 설탕과 버무려 놓았는데 내일 올라가 통에 담을 것이다, 하루 정..
2007.11.09 -
효소 거른 후 뒷정리
11/8 농장에 가기 전에 소주 3박스(1.8리터, 24병)를 사서 농장으로 갔다. 어제 복숭아 효소를 거르다 늦어서, 베보자기에 걸러지게 하고 내려왔는데 오늘 올라가 보니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복숭아에서 진이 나와 베보자기에 붙어 있어 걸러지지 못한것 같았다. 하우스 안에서 작업을 햇는데도 벌..
2007.11.08 -
효소거르기
11/7 어제는 친구 만나느라 농장에 가지 못했다. 오늘은 농장에 올라가 효소와 식초를 걸렀다, 백초효소 거른것과 복숭아 효소 거른 것은 각각 술을 담을 예정이고, 백초식초는 걸러서 별로도 항아리에 담아 두었다. 발효가 아주 잘된 백초효소 식초는 백초효소 거른것에 생수를 부어 두었는데, 한해 여..
2007.11.08 -
친한 선배와 농장에 가다
11/5 어제 고향에서 리장 일을 보는 친구와 같이 농장에 갔었는데 시제 지내고 오시는 몇분이 농장에 들러 증조부 산소를 내 산에 모셔 두었는데 묘터를 구입하고 싶고 산소까지 길을 만들고 싶다며 가능하겠느냐고 한다. 산소는 내가 농장 구입하기 전에 있었는데 이제와서 왜 산소터를 구입하여 등기..
2007.11.05 -
고추대 제거 작업
11/2 어제 수확한 작두콩 중에서 1.5kg만 효소를 담고, 탄저병이 들어 벌써 수명을 다한 고추밭에 가서 고추대를 뽑아내려고 보니 아직 붉은 고추와 풋고추가 달려있다 바구니를 가져와 대충 따 모았는데 쌀자루로 2개가 되었다 고추밭에는 내년에 들깨를 심을 생각이니데 비닐에 손상을 주지 않아야 내..
2007.11.02 -
내가 종균 접종한 표고목
11/1 오늘은 어제 길을 보수한 곳에 뒷정리 작업할 생각이었는데 날씨가 쌀쌀하여 추워지면 하기 싫어 질까봐 그릇과 집기들을 씻어 말려서 정리하고 돼지감자와 산약을 효소 담았다. 어제 작업중 길옆에 있는 접골목을 베어 두었는데 오늘 가지고 올라가 썰어 놓았다 썰어서 말리는 중이다 작두콩도 ..
2007.11.01 -
진입로 보수
10/31 시월의 마지막날.. 오늘 농장 진입로 보수공사 하려고 아침도 먹지 않고 김밥과 컵라면, 일회용 커피를 준비하여 농장으로 갔다. 포크레인 기사가 전에도 몇번 진입로 보수 공사를 하였던 사람이라, 보수 위치와 방법을 설명해 주고 늦게 간다로 하였기에 현장에 가니 9시가 조금 넘었다 물을 끓여..
2007.11.01 -
청량산에 다녀오다
10/30 오늘 포크레인으로 길 보수작업하려 했는데 저녁 늦게 화물차가 고장이 나서 31일날 하자고 전화가 왔다. 아침에 청량산 들어가면 제일 막바지에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나러 갔다 작년에 지나다가 들러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 평범함을 거부하는 사람이다.. 전화번호가 바뀌어 ..
2007.10.30